문재인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 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자'는 인사말도 함께 전달된다.
올해 설 선물은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했다. 경남 함양의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 오랫동안 각 지역에서 우수 전통식품으로 사랑받아 온 식품으로 구성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선물은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경 부대(최동단, 서북단, 남단, 중부전선 등),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 사고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에 가장 많은 선물이 전달된다.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게도 문 대통령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는 우리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