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이 친모 살인청부 여교사의 내연남으로 지목됐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친모 청부 살해를 계획한 여교사 A씨와 내연 관계라는 주장이 제기된 김동성 소식이 전해졌다.
여교사 A 씨는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심부름센터에 2500만원을 줬고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메일을 뒤지다 김동성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것. 그의 존재는 재판을 통해 알려졌다.
'한밤' 제작진은 최초 사건 조사 경찰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김 선수의 존재를 모르고 계셨냐"고 물었다.
최초 사건 조사 경찰 관계자는 "일단 저희는 최초에 조사할 때 김 선수에 대한 내용은 알았지만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말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그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친구와 충분히 여행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혼 과정에서 A 씨와 얘기를 나누러 갔을 뿐"이라며 "A 씨는 저에게 금전적으로 다가왔다. 팬으로서 준 선물을 받았을 뿐 내연 관계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또한 그는 "나중에 A 씨의 어머니한테 말씀을 들었다. 친족 살해를 하려 했다. 그거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현재 검찰은 아직까지 그의 공모 사실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A 씨는 현재 재판 진행중인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