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에밀리아노 살라가 영국으로 가는 도중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현지에서 그의 생존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FC 낭트에서 뛰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21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가 탑승한 2인승 경비행기가 이날 오후 채널제도 근처 올더니섬에서 마지막 교신 후 갑자기 사라졌다. 카디프시티와 계약한 뒤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그는 당시 2인승에 타고 있었고, 비행기가 사라지면서 그의 행방 역시 오리무중이다.
올더니섬 해안경비대는 인근 지역을 수색 중이지만 기상상태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수색은 23일 일출 때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나아진 상황은 없지만, 몇 개의 파편이 발견됐다. 탑승자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