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14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29~30일 1박 2일간 '제14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개최한다.

'제14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은 융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경기도내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행사는 융합연구체험 기회를 통해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이공계 분야 관심 고취 및 청소년 창의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융기원에서 방학마다 개최하고 있다.

융기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2018년 12월 20일~2019년 1월 1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기도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취약계층 및 경기 남·북부 지역 균형 등을 고려, 융합과학기술에 관심이 높은 도내 미래 과학도 1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융기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과 함께 11개 연구체험 기회를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정밀의학연구센터에서 암세포 배양실습 △3D공간연구실 모션 캡처 실습 △그래핀을 활용한 섬유복합체 센서 제작 △탄소나노복합재료를 활용한 리튬이온배터리 제작 실험 △해양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실험 △생체신호 측정을 통한 나의 웰니스 지수 알아보기 등이 있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 멘토와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0일 수료식에서는 우수 학생 5명을 선정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정택동 융기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주역이 될 청소년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연구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미래 과학자 꿈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서울대융합과학청소년스쿨
지난해 열린 제13회 서울대융합과학청소년스쿨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