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유지욱)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바이오경제를 선도하는 혁신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바이오사업진흥원은 24일 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임직원과 입주기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열고, 핵심 미션을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지욱 원장은 “춘천시정에 부합하는 농업과 바이오산업 융복합을 통해 경제, 산업 발전 도약을 이끌겠다”면서 “이를 위한 특화전략으로 우량기업 성장 지원,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바이오 캠프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강원도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종합 지원을 위해 2003년 설립한 기관이다. 지난해 기준 춘천 바이오기업들이 매출 6260억 원, 수출 1643억 원의 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2015년부터는 바디텍메드, 휴젤, 씨트리, 유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바이오산업 질적 성장도 지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