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가입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유통 구조 개선과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다.
알뜰폰 온라인 직영몰 가입자 비중은 2016년 평균 약10%에서, 2017년 약20%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40% 가까이 늘었다.
이와 반대로, 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한 가입자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알뜰폰은 가입자 유치를 온라인 직영몰에서만 제공하는 요금 할인 및 결합 할인 등을 선보였다.
CJ헬로는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55% 요금 할인을, KT엠모바일은 실용 유심10GB와 M데이터선택 유심10GB 요금제를 결합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했다.
알뜰폰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 확대는 오프라인 유통에 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에 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알뜰폰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상당한 비용절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은 온라인 직영몰 가입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당일 오전 및 3시간 이내 배송, 빠른 개통과 수시 상담 챗봇 서비스 등으로 온라인 개통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알뜰폰 관계자는 “온라인 직영몰 전용 할인과 편의 서비스 개선 이후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 오프라인 가입자 비중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온라인 직영몰 가입자 비중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