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獨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

폭스바겐이 독일 전역에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까지 전자자동차 부품 개발에 8억7000만유로를 투자해 배터리 셀과 팩을 제조한다. 오래된 셀 재활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한 번에 최다 15대 전기차를 재충전할 수 있는 스토리지형 파워뱅크 형태로 전기차 배터리 셀을 묶어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장소로 이동한다. 대형 콘서트장, 공공주차장 등이다. 고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해당 충전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폭스바겐 배터리 충전소는 태양열이나 풍력 에너지를 저장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충전 수요가 몰리는 시간 이외에는 자체 충전할 수 있어 전력망 부담이 적다.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첫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오는 2020년까지 다른 도시로 계속 확산시킬 계획이다.

폭스바겐, 獨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