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플랜, 인공지능 보험진단 앱 '보닥' 론칭

마이리얼플랜, 인공지능 보험진단 앱 '보닥' 론칭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보험닥터(이하 보닥)'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리얼플랜은 보험종류와 가격 등을 분석하는 보험정보 플랫폼이다. 현재 8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보닥은 마이리얼플랜이 2015년부터 약 3년간 수집한 보험진단 결과를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한 보험 진단 모바일 앱이다.

보닥은 이용자들이 회원가입만 하면, 본인이 잘못 알고서 가입한 보험이 있는지 앞으로 보험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또 보닥에서 추천한 보험이 아니더라도 이용자가 추천받은 보험이 있다면 해당 보험 상품이 이용자들에게 맞는 상품인지를 점검한다.

기존 보험진단 서비스들이 보험설계사에 의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보닥은 '진단봇'과 '설계봇'을 이용한다. 진단봇은 고객 보험이 적절한지 여부를 분석, 설계봇은 진단 결과로 새로운 보험 설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주관적 요소가 강했던 보험설계자 보장분석 서비스 대비 보닥은 인공지능 엔진을 이용함으로써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았다.

마이리얼플랜은 최근 우리기술투자로부터 15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총 누적 투자금은 약 50억원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