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하나카드, '하나 길한통 체크카드' 출시

유니온페이-하나카드, '하나 길한통 체크카드' 출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대표 박미령)은 하나카드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에서 대중교통 비용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하나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를 적용한 상품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에 터치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일반 가맹점 결제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서 '후불 교통카드'로 쓸 수 있다. 중국 광저우, 항저우, 닝보, 톈진, 성도, 다롄 등에서 지하철 및 버스 이용 시 카드를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공항철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국 현지 통화로 결제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4월까지 인천공항 무료 교통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공항 내 북스토어에 카드를 제시하면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직통열차, 공항고속도로 통행권 중 1매를 선택할 수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