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경남제약 지분 인수

넥스트BT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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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기업 넥스트BT대표 박영철)가 경남제약 지분을 인수했다.

넥스트BT는 마일스톤KN펀드 내 듀크코리아 지분 52%를 인수하면서 경남제약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듀크코리아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 최대출자자다.

펀드에서 총 6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일스톤KN펀드에는 듀크코리아를 포함해 하나금융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2월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지만 지난 8일 추가 개선 기간 1년을 부여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넥스트BT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경남제약에 투명한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영권 확보 강화를 위해 마일스톤KN펀드 타 투자자 지분 추가매수를 진행하고, 경남제약이 3월에 실시할 65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