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콘라이트는 김영진 대표에서 박은현 대표로 대표이사를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안정과 핵심 사업 전문성 강화 일환”이라면서 “이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박은현 대표 체제로 연구개발(R&D) 역량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세미콘라이트 대표를 역임했다. 이 기간 실버프리 플립칩 원천 기술 개발로 회사 성장을 주도, 세미콘라이트를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박 대표는 “기존 LED 제품 매출을 유지하되, 고부가가치 LED 시장에 본격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업과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독보적 원천기술인 플립칩뿐 아니라 살균 시장을 겨냥한 자외선(UV) 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견인할 마이크로 LED로 신규 블루오션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