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에 휩싸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가 조심스레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오달수는 지난해 말부터 잠행을 끝내고 절친한 영화 인사들과 자주 만남을 가졌으며 소속사 이적 등을 포함해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이다.
다만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탓에 양측 모두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계약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그는 15년 전 극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한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히고 나선 연극배우가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추행을 폭로하자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한 후 자숙에 들어갔다. 그는 그동안 본가인 부산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조덕제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개인 방송에서 그를 언급하며 "연예계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그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