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달부터 초등학생·중고생·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새 학기 시즌인 2~3월에는 학생 통신 서비스 수요가 평월 대비 약 2배 늘어난다”면서 “그만큼 이통사 요금, 데이터, 제휴 혜택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이 3월까지 쿠키즈 요금제 3종에 가입하면 3개월간 통신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선택약정할인 등 중복 할인이 허용된다. 쿠키즈 요금제는 △쿠키즈 스마트(월 1만9,800원) △쿠키즈 미니(월 1만5400원) △쿠키즈 워치(월 8800원) 3종이다.
중고생은 '영한동' 사이트에서 별도 신청만 하면 데이터 혜택을 받는다. SK텔레콤은 내달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O틴위크' 이벤트를 통해 데이터 2GB가 추가 제공한다. 모두의마블·2018프로야구 등 21개 애플리케이션(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쓰는 '데이터슈퍼패스'와 '데이터SOS' 혜택도 지원한다.
대학생이 영한동 사이트에서 O캠퍼스에 가입하면 내달 8일부터 3월 31일까지 애플 맥북·LG 그램 등 최신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O캠퍼스에 가입한 대학생은 캠퍼스 전용 데이터 3GB와 클라우드 최대 300GB를 무료로 받는다.
설 연휴기간에는 △빕스 40% 할인 △11번가 새학기 상품 최대 22% 할인 △메가박스·T맵택시·스타벅스 할인 등 T멤버십 혜택이 마련돼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고객의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