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2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 공고...824억 투입

경기도가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824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31일 통합 공고했다. 사업에 참여할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모집한다.

도는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영업' '폐업' '재기'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17가지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창업' 분야로는 성급한 창업과 과당 경쟁에 따른 조기폐업 문제해소에 중점을 둔다. 경기소상공인 통합교육 지원, 경기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시스템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업' 단계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실질적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경영비용을 절감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

경기시장상권 매니저 운영, 경기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경기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지원,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지원,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 경기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위기상권 긴급 경영지원,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등 12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폐업' 및 '재기' 단계에서는 안정적 폐업과 재기 도모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 이를 위해 각각 폐업 및 업종전환 지원, 7전8기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등 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전통시장·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담할 '(가칭)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을 추진,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삼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 실현 차원에서 경제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며 “도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경기도, 22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 공고...824억 투입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