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채무논란에 심경 고백...고소인 주장에 해명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이 채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디지털타임스는 고소인 A씨가 정준에게 7800만원을 빌려줬지만 1200만원만을 변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채널A가 정준이 월세가 밀려 건물주에 민사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준은 “납부할 금액은 다 납부했으며 그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혐의를 받았고 투자금이지만 시끄러운 게 싫어 다시 그 사업으로 벌어서 돌려준다고 하는데...누군가 또 기사 내용을 얘기하면 전 그냥 벌거벗은 채로 당해야 하나요? 여러분들이 그냥 쓰는 기사에 죽어야하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잠시 쉬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은 더 깊은 연기를 하고 싶어 쉬고 있다. 왜 저라고 들어오는 작품 안 하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전 아직 아니란 생각에 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도 잘 되고 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견뎌서 결실만 남았다”라며 “부탁드린다. 앞으로 어떤 내용의 기사든 한 번만 생각해달라. 정말 이게 기사회 되어야 하는지. 저도 공인이기 전에 그냥 사람인지라 아프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제 기사 보고 힘들어할 때 전 얼마나 힘들겠는가...제발 한 번만 생각해봐 달라. 저도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