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소 항공사인 게르마니아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카르스텐 발케 게르마니아 최고경영자는 “다른 선택이 없다”면서 파산 신청 사실을 밝혔다. 발케는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발케는 연료 가격 상승과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평가절하, 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을 파산 이유로 꼽았다.
게르마니아는 60개 노선에 취항했고 승객은 연간 400만명 수준이다. 경영난으로 게르마니아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지 못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