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최근 워너원 활동을 마친 박지훈이 자신의 팬들 앞에서 성공적인 솔로활동을 다짐했다.
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박지훈 첫 솔로 팬미팅 '2019 Asia Fan Meeting in Seoul-First Edition'이 진행됐다.
이날 팬미팅은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와 함께 다양한 무대와 이벤트가 펼쳐지며 그의 팔색조 매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팬미팅 1일차 무대를 몇 가지로 나눠 살펴본다.
◇'윙옵지훈표 달콤매혹 스테이지' 박지훈 팬미팅 'First Edition'
먼저 무대 면에서 보는 팬미팅 'First Edition'은 카리스마와 섹시를 오가는 박지훈의 매력적인 모습이 대거 펼쳐졌다.
이날 무대는 오프닝부터 압도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Shape of You를 중심으로 진행된 오프닝 간 박지훈은 블랙수트와 캡 차림의 댄서와 함께 카리스마와 섹시를 오가는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미팅 중반부 펼쳐진 '갖고싶어+11(열일)' 무대는 아티스트 박지훈의 다양한 매력을 한번에 보여줬다. 전반부 '갖고싶어'는 귀염청년 박지훈의 청량달콤한 보컬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반면, 후반부 11(열일)에서는 강렬하면서도 한층 세련된 퍼포먼스로 반전매력 아티스트 박지훈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대휘가 곡을 만들고 박지훈이 직접 작사참여한 Young20(Prod. 이대휘) 무대는 트렌디한 신디사운드와 강렬한 드럼비트 속에서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져 박지훈의 팬사랑이 편안하고 은은하게 묘사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막바지로 펼쳐진 '술래'와 'Press Your Number(원곡 태민)' 무대도 '반전매력남' 박지훈의 모습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워너원 첫 정규앨범 수록곡 '술래'에서는 편안하게 퍼지는 부드러운 보컬은 물론 팬들과 함께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Press Your Number 무대는 다크 배경 속 화려하면서도 절도있는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요컨대 무대 측면의 'First Edition'은 박지훈이 가진 반전매력과 함께, 다양한 변화시도를 예상케하는 바로 볼 수 있었다.
◇'윙깅지훈표 팬사랑 뚝뚝' 박지훈 팬미팅 'First Edition'
이벤트로 본 팬미팅 'First Edition'은 박지훈의 팬클럽 'May' 공식창단을 자축함과 더불어, 유쾌발랄한 매력 속 박지훈의 팬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펼쳐졌다.
이날 팬미팅 이벤트는 팬클럽 공식 창단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부터 △박지훈 수학능력평가(Study Edition) △저장하고 싶은 지훈's 모먼트(Save Edition) △박지훈 극장(May Edition) 등 주요 코너들과 함께 깜짝 선물 이벤트 등은 물론, 무대 중간중간 멘트를 통해 박지훈과 팬클럽 May가 함께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박지훈 수학능력평가는 팬들이 마련한 문제를 박지훈이 직접 푸는 형태로 진행, 다양한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에피소드 공개부터 전통악기 연주·비트박스 등까지 박지훈의 순간적인 재치와 음악적인 감각을 다채롭게 공개됐다.
'저장하고 싶은 지훈's 모먼트'는 팬들이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을 박지훈이 직접 재연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대표 입덕영상으로 불리는 '프듀 시즌2' 윙크와 유행어 '내 맘속에 저장' 등은 여전한 박지훈 표 귀염매력을 팬들에게 전했다.
박지훈 극장(May Edition)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윤지성·배진영·김재환 등 워너원 동료들과 함께 사전접수로 마련된 박지훈 영상을 함께 보며 에피소드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코너에서는 귀여움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박지훈을 묘사하는 소위 '윙깅-윙옵' 구분부터 고3 팬의 훈훈한 고백까지 박지훈의 유쾌발랄함과 훈훈함이 동시에 두드러졌다.
요컨대 이벤트 면에서 본 'First Edition'은 박지훈 특유의 예의바른 모습과 함께, 팬들을 향한 사랑 등이 어우러지면서 그의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는 바로서 보여졌다.
박지훈은 "이번 팬미팅 First Edition은 저의 처음을 알리고 May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이렇게 공연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특별한 시간이었다. MAY와 함께 오래오래 디너쇼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팬미팅 진행과 함께, 음악은 물론 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고, 차츰 보여드릴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