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15kg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윤정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이를 위해 장윤정은 둘째 출산 두 달 만에 혹독한 산후조리를 감행하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투지를 불태웠다. ‘미스트롯’에 지원한 1만 2천명 지원자 중 치열한 동영상 심사, 1차 심사,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0인이 참가하는 '미스트롯 예심 오디션'을 직접 심사했다.
그는 ‘미스트롯 마스터’로 출연하기 위해 출산 2개월 만에 15kg을 속성 감량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몸 풀고 산후조리원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미스트롯’ 오디션에서 ‘제2의 장윤정’을 찾는다는 자막을 봤다”라며 “내 이름이 왜 나오는가 싶어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했더니, 이 프로그램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 의사는 묻지도 않고 출연 결정을 해놨더라”고 산후조리 하다 뛰쳐나온 해프닝을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트로트 오디션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반가운 일”이라며 “녹화날짜를 목표로 굉장히 열심히 살도 빼고, 조리에 박차를 가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나오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