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기장연구로 설치에 필요한 기술 능력을 갖췄다는 심사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기장연구로 건설허가와 관련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수행한 심사보고서 초안을 13일 공개했다.
심사보고서는 2014년 11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출한 건설허가 신청서류 6종에 대해 KINS가 3년 8개월에 걸쳐 심사한 결과를 담았다.
KINS는 보고서 초안을 통해 “원자로 및 관계시설이 원자력안전 관계 법령과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설계돼 방사성물질 등에 따른 인체·물체 및 공공 재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원자력연구원이 제출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한 결과에서는 부지 조사와 분석 결과가 고시에 맞게 제시됐고 건설 중에 작업자가 받는 방사선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 심사에서는 유사한 연구로와 비교 검토를 마쳤고 새 연구로/의 이용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보고서를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심의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