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HNP-2006' 임상 1상 승인받아

하나제약,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HNP-2006' 임상 1상 승인받아

의약품 전문기업인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HNP-2006' 개발을 위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자기공명영상 조영제는 방사선, 초음파와 같은 영상진단 검사나 시술 시 신체 구조, 체액 대조도를 높여 특정 장기나 조직, 혈관을 선명하게 돕는 의약품이다.

HNP-2006은 고리형 가돌리늄 제제를 통해 기존 조영제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나던 신원성전신섬유증 유발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회 정맥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윤하 대표는 “조명제 신약은 수입 대체 효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HNP-2006 개발과 임상 과정을 수행해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