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 입소식 및 국제지도위원 합동 워크숍'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7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지도위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김동만 회장,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 등 13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이번 후원까지 합쳐 국가대표팀을 7개 대회 연속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대회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자신있게 모두 보여주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국제대회 도전을 시작으로 그 이상의 목표와 꿈을 키워 미래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 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경기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 1401명 선수가 56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삼성전자·전기·중공업·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15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친다.
세계 청소년이 기능 역량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린다. 삼성전자는 6개 대회 연속으로 대회를 후원해 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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