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업 아르고(AERGO)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선도 기업 사토시페이(SatoshiP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토시페이의 기존 결제 시스템에 아르고를 결합한 소액·지급결제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통해 아르고를 기본 단위로 하는 결제 인프라를 운영키로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켓 플레이스, 게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비롯한 아르고 생태계 전반에서 사토시페이를 활용한 소액결제·지급결제가 가능해진다. 아르고 디앱(dApp) 개발자 및 운영사가 사토시페이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과 사용자, 개발자 등 생태계 구성원이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아르고 플랫폼을 활용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의 인앱 결제 서비스와 동일하게 사용자 친화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 디앱 사용을 위해 거래소 계정이나 개인 지갑 등을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줄어드는 만큼, 더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아르고 생태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 자마니(Phil Zamani) 아르고 대표는 “아르고 플랫폼을 통한 인앱 결제, 인게임 결제 활용 등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을 서비스 레이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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