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MWC19]〈2〉첨단 모바일 기술 한눈에

[미리 보는 MWC19]〈2〉첨단 모바일 기술 한눈에

'MWC19 바르셀로나'(옛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9)는 초연결사회 최신 모바일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1홀부터 8.1홀까지 9개 홀과 부대행사장,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장비·단말 제조사, 소프트웨어(SW)·콘텐츠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금융 및 제조 등 기업이 2200여개 부스를 꾸리고 기술·제품·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MWC19에서 눈여겨볼 기술은 단연 5세대(5G) 이동통신, 그리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모바일 서비스다.

올해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돼 일반인을 위한 5G 서비스가 시작된다. 상용화 직전에 열리는 만큼 현실로 다가온 5G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이통 3사를 비롯해 버라이즌,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텔레포니카,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이통사와 장비·단말·칩 제조사 간 자존심 경쟁이 예상된다.

기술 측면에서는 5G 논스탠드얼론(NSA, 비단독모드)뿐만 아니라 스탠드얼론(SA, 단독모드) 기반으로 수백 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폭에서 최고 20Gbps 속도 시연이 예상된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는 원격 교육과 의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도시 관리(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재난재해 대응 등 5G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기업과개인(B2C) 분야에서는 5G 스마트폰과 VR·AR, 홀로그램, 동영상 스트리밍, 미디어·게임 콘텐츠 등 5G 확산을 이끌 킬러 서비스가 예고돼 있다.

인공지능(AI)은 기업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선보일 것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공개할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가 대표적이다. 슈퍼노바는 딥러닝 기술로 영상이나 음원 화질을 개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한다. 5G 등 초고속 네트워크가 기반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 AI와 5G를 접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반 기술 시연을 비롯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이동통신 기반 차량사물통신(C-V2X)의 현재 및 미래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진화된 핀테크 신기술을 전시한다. 8.1홀에서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 광고 기법, 이커머스 기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이 공개된다.

올해 MWC 주제는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유연함과 초고속 5G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의 조합이 파워풀한 '지능형 연결'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합이 인더스트리 4.0, 몰입형 콘텐츠 확산, 디지털 웰니스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10년 후 우리 삶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MWC19에서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이 같은 변화를 이끌지 윤곽이 드러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유연함(flexibility)과 초고속 5G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의 조합이 파워풀한 지능형 연결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합이 인더스트리 4.0, 몰입형(immersive) 콘텐츠, 디지털 웰니스(wellness)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10년 후 우리 삶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유연함(flexibility)과 초고속 5G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의 조합이 파워풀한 지능형 연결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합이 인더스트리 4.0, 몰입형(immersive) 콘텐츠, 디지털 웰니스(wellness)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10년 후 우리 삶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