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이트가 웹툰 퍼블리싱 기업인 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릴라이트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얻은 암호화폐(브릴라이트 코인)로 웹툰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코미카는 2016년부터 국내 및 동남아 시장 내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해 현재 300만명 가량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게임을 넘어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내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다. 이를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고립된 게임간 경계를 허물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자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게임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탈중앙화 된 웹툰 생태계 구축을 추구한다”며 “사업협력을 통해 코미카 플랫폼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릴라이트는 메인넷 론칭에 앞서 4월 전용 암호화폐 지갑(월렛)과 파트너사 지원을 위한 '파트너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