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시리즈 국내 출시를 앞두고 유통점이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 스마트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점을 고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경신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존보다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체험 행사가 종전보다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 '갤럭시 팬파티'를 개최한다. 언팩 직후 소비자가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갤럭시S10 시리즈가 5세대(5G) 이동통신 버전으로 처음 출시되는 만큼 3월 말까지 기다렸다 갤럭시S10 5G 버전을 구매하는 대기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대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는 가장 저렴한 버전인 갤럭시S10e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는 갤럭시S10 시리즈 구매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한 렌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16만5000원 상당 무선이어셋 '갤럭시 버드'를 제공하는 등 예년보다 혜택을 강화한다. 유통점은 갤럭시S10 자체 사전 예약을 개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본격화했다.
유통점 관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 언팩 행사를 앞두고 소비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가격, 새 기능, 색상, 용량 등에 관심이 크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