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참가…"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가속"

LG하우시스는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 참가해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에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 총 16종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90% 가량 함유해 천연 대리석과 흡사한 인조대리석이다.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은 메틸메타아크릴(MMA)이라는 수지에 무기 물질과 안료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올라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미 조지아 공장 내에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북미 지역 생산규모가 50% 늘어난 105만m²까지 증가해 성장세가 탄력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김광진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상무는 “세계적 인테리어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인조대리석이 주방 공간을 넘어 세탁실, 거실 등 집안 전체에 적용되는 추세”라며 “LG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제공: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직원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제공: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전시관 모습(제공: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전시관 모습(제공: LG하우시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