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040년까지 연료전지 설비용량 1GW를 목표로 한 'KOMIPO 2040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응한 조치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차 620만대, 연료전지 발전용 15GW, 가정·건물용 2.1GW 보급확대와 안정적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부발전은 국가 계획에 맞춰 △유휴부지 활용 대규모 연료전지 단지 구축 △연료전지 국산화 기술 확보와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 개발 △수소에너지 사업개발과 설비운영·정비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연료전지 7.5㎿를 포함해 인천·세종·서울발전본부에 총 33.7㎿ 자체설비를 건설·운영중이다. 80㎿ 규모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 설비 건설추진 등 지분투자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신재생-수소 융합사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중장기 수소산업 개발계획과 국책연구과제 협약체결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수소산업 확대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형구 사장은 “수소경제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미래성장동력 확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 벨류체인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 기여,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등 사회적 가치구현과 동시에 신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