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 액티브(스마트워치)·갤럭시핏(스마트밴드)·갤럭시버드(무선이어셋) 등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원형 디자인을 유지, 베젤을 없애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가 25g으로 줄었다. 운동 측정을 비롯해 수면·스트레스·혈압 측정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이용자 건강을 관리한다.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REM 수면을 포함한 4단계 수면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 통화·문자 기능을 제공,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폰과도 호환된다. 색상은 실버·블랙·로즈 골드·그린 4가지다.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는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운동을 자동 인식하며, 스마트폰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90가지 운동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이 밖에 △수면 측정 △체중 관리 기능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갤럭시 버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 길어진 사용시간이 특장점이다.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원음에 가까운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전용 케이스로 추가 충전하면 최대 13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자체 무선충전과 갤럭시S10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동시에 지원하며, 색상은 블랙·화이트·옐로우 3가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원한다”며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켜 보다 윤택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