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소매치기 검거 '어떤 방법으로?'

사진=tvN캡쳐
사진=tvN캡쳐

배우 이시원이 해외에서 소매치기 두 명을 잡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특집으로 꾸며져 박훈, 한보름, 이시원, 찬열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이시원은 "알함브라 촬영 중 스페인에서 소매치기 두 명을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와 와인을 가볍게 한잔하고 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 좀 달라고 구걸을 하더라. 손목에 스카프 같은 걸 두르고 있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테이블에 내 휴대폰이 있었는데 스카프를 이용해서 물건을 훔치려고 한 거다. 도와달라고 온갖 소리를 지르니 잠복 경찰이 등장했다"며 "가게에서도 다들 나오셔서 도와주셨다. 직접 조서도 썼다"고 밝혔다.
 
이후 그가 스페인에서 범인을 검거한 뒤 경찰들과 조서를 작성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그는 사복 경찰에게 유창한 영어로 상황을 진술한 후 조서를 쓰고 있다.
 
영상과 함께 그는 "지구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히로인. 소매치기 검거"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