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바르셀로나]삼성전자, 스마트폰부터 장비까지 5G 기술력 과시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19 바르셀로나'에서 한발 앞선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력을 과시한다. 칩셋부터 스마트폰, 통신장비까지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상용화된 5G 기지국과 '갤럭시 S10 5G'를 활용,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을 시연한다. 야구 경기장 곳곳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가며 끊김 없이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MWC19 부스를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채운다.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전시한다. '갤럭시 폴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사용자경험(UX)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ㄷ오시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도 전시한다. '갤럭시 S10'은 모바일 컬러 볼륨을 100% 재현해 영화와 같은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AMOLED', 세계 최초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A50'과 '갤럭시 A30' 신제품도 MWC19에서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앞선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 5G 통신장비,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설계·운영 솔루션, 미래 5G 통신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G 핵심 주파수인 3.5㎓와 28㎓ 대역 모두에서 5G 상용 장비와 단말을 공급한 유일한 제조사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 저전력 성능을 갖춘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전시한다. 5G 기지국에 탑재되는 이 칩은 기존 대비 36% 소형화됐으며, 대응 가능한 주파수 대역도 75%(1.4㎓ 폭) 확대됐다. 5G 기지국의 크기·무게·전력 소모를 25% 줄일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변환 칩(DAFE)도 함께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360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분석할 수 있는 드론 순찰, 보안 시설 관리에 적용하는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 증강현실(AR) 공장 설비관리 및 5G 협업로봇, 커넥티드 카 등 산업별 미래 서비스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