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는 28일 광고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의료수학의 연구 방향과 의료기관·기업 협력분야를 모색하는 '의료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리연의 의료수학센터 신설과 산업수학혁신센터 광교테크노밸리 이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산학연 전문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 충남대병원 교수가 '뇌혈관질환의 예측 및 진단에서의 기계학습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용근 가톨릭관동대병원 교수는 '종양억제유전자의 조절을 피하는 간세포암종세포 메커니즘의 수학적 모델'에 대해, 최환근 비투에스바이오 CEO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산화 효소 저해제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수리연이 해결한 산업수학 문제 사례 소개, 연구기술 인프라를 지원받게 될 패밀리 기업 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순영 수리연 소장은 “의료산업은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인 수학이 집약적으로 활용되는, 부가가치가 매우 큰 산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리연이 수행하는 의료수학 연구의 가치와 비전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