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26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이하 넥슨지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79개 조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단체협약 잠정 합의에 이어 내달 4~5일 넥슨지회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협약이 체결된다. 협약에 따라 포괄임금제 폐지 등 일반 근로조건 관련 사항은 넥슨코리아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 대화, 협력해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수찬 넥슨지회장은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던 이번 교섭 과정을 기억하며 노사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