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재부 차관 “국가재정운용계획, 실사구시 입각해 준비”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재정은 혁신성장 등 그간의 성과는 더 키우고 일자리, 소득분배 등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는데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 착수회의를 열어 이렇게 말하고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도 이런 재정운용기조를 바탕으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이번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예년과 달리 보다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입각해 준비해야 한다”며 “여러 과제 보다는 내년 예산안에 바로 반영될 수 있는 몇 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은 결과물이 실제 예산안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작업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기별로 작업반이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를 설정한다.

기재부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해 회계연도 개시 120일전인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