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석제범)은 27일부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에 따라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만 79억원이다. 관련분야 핵심인재 1만명 양성을 목표로 과기정통부·산업부·복지부 합동으로 5년간 핵심인재 2250명(연 450명) 육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블록체인·핀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SW) 선도기술 분야 인재 연간 160명, 총 800명을 집중 양성한다. 연구 교육 목표에 따라 파견 인력 연구 역량을 고려해 3개 유형으로 구성·지원한다. 각 유형은 협력프로젝트, 인턴십, 위탁교육형이다.
협력프로젝트형은 국내 대학이 해외 유수대학, 연구소,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연구 수행하는 유형이다. 주관기관 소속 석박사학생이 파견돼 6~12개월 해외 협력기관에서 파견연구를 통해 연구역량을 함양한다. 한 명당 지원규모는 1년 기준 1억원이다.
인턴십형은 주관대학이 대학 소속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 유망기업, 연구소 등 ICT 선도기술 보유기관으로 파견, 6~12개월 간 인턴십을 수행하게 하는 유형이다. 한 명당 1년에 6000만원을 지원한다.
위탁교육형은 4차 산업혁명 분야 해외 유수대학 내 기술분야별 맞춤형 교육 파견을 하는 유형이다. 국내 석박사생 30여명을 선발해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교육 예정이다.
관련 상세정보는 IITP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있다. 공모 지원 희망 대학은 4월 16일까지 IITP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5월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7월부터 연구·인턴십 등 석박사생 파견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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