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아이크로진(대표 신영아)은 최근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돼 향후 3년 간 10억원을 투자 유치, 서비스 추진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가운데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정해 최대 30억원 규모 사전 여신 한도를 부여하고 3년 간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크로진은 개인 유전 정보에 기초해 피부건강과 생활습관을 분석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64만여개 DNA 서열을 비롯한 전체 염색체 정보를 제공한다.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에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신영아 대표는 “이번 퍼스트 펭귄형 기업 선정은 아이크로진의 빅데이터 기반 유전자 서비스 사업의 성장가능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신보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외 유전자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데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