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2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 출전했다.
이날 그는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4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에 2-1로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으로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그는 22라운드 득접에 이어 2경기 만에 득점포를 넣으며 팀 상승세를 거들었다.
지동원은 경기가 끝난 후 "오늘 플레이를 매우 잘했다. 정신력을 보여줬고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훌륭한 경기를 한 것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골을 넣은 것은 나에게 특별한 일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