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이달 FWA 방식으로 5G 상용화···화웨이와 협력

올레프 스완티(Olaf Swantee) 선라이즈 최고경영자(CEO)가 MWC19 기간 중 열린 화웨이 행사에 참석해 5G 상용화 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레프 스완티(Olaf Swantee) 선라이즈 최고경영자(CEO)가 MWC19 기간 중 열린 화웨이 행사에 참석해 5G 상용화 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위스가 이달 고정형무선접속(FWA) 방식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다.

스위스 이통사 선라이즈는 화웨이와 3월 중 스위스 첫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라이즈는 화웨이와 FWA 방식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FWA는 5G 무선망으로 광케이블을 대체, 가정과 사무실에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앞서 양사는 2017년 말 5G 네트워크 기반 가상현실, 파노라마 비디오 생중계, 12채널 초고화질 비디오 등 비즈니스 시연에 성공했다. 3.5㎓ 대역에서 다운 링크 처리 속도는 3.28Gbps에 달했다.

지난해 6월에는 스위스 최초로 엔드-투-엔드 5G 표준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11월엔 스위스 스키 리조트 라스에 표준 5G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달 내 스위스 내 150여개 지역으로 5G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선라이즈는 5G가 사용자 경험 향상은 물론 기업에 보다 유연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라프 스완티 선라이즈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스위스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기업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선라이즈와 화웨이는 스위스 5G 구축 사례를 통해 'MWC19 바르셀로나'에서 '베스트 모바일 오퍼레이터 서비스상'을 수상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