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 관련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학전문 강좌 '박문호 박사가 들려주는 137억년 우주의 진화'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논문 수준으로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우주 구조, 물질 출현과 변화, 생명체 진화 등 137억년에 걸친 우주역사 이야기를 12회로 나눠 강의한다. 오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강의를 맡은 박문호 박사는 2015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한 과학문화운동가로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뇌과학, 천문우주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한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내용 확인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교육비는 12만원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하는 과학전문 강좌는 입문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과학지식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 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