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직접 입장을전하며 자신의 명의로 된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겠다고 팬들에 밝힌 바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 근황을 알렸다. 당시 팔로워 수는 급속히 증가하면서 최단시간 100만 팔로워를 돌파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5일 마지막 게시물을 끝으로 그의 근황을 한 달여간 볼 수 없어 팬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그 기간 동안 그는 소속사와 분쟁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한 매체는 강다니엘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계약해지가 아닌 계약내용 수정에 관한 것이었다고 반박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하루 뒤 자신의 명의로 된 인스타 계정을 개설했다.
새로운 인스타 계정이 알려지자 팬들은 기존 소속사가 만들었던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새로운 계정을 팔로우하는 ‘팔로우 이동 현상’을 시작했다. 특히 새 계정인 @daniel.k.here 에는 갑작스럽게 인스타 접속이 늘어나면서 팔로우가 안 되는 오류 현상까지 벌어졌다.
또 유사 계정까지 신속하게 생겨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팔로우를 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