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인피니트 장동우가 데뷔 9년만에 첫 솔로나들이를 나서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예고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인피니트 장동우의 첫 솔로앨범 'By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사전진행자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News'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Party Girl'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동우는 데뷔 9년만에 내놓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에 대한 새로운 감회와 함께,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팬들과 멤버들에게 남기는 다양한 마음들을 전했다.
◇'유쾌발랄 장동우 닮은 솔로앨범' 장동우 미니1집 'BYE'
장동우는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의 멤버로, 팀 내 메인래퍼로서의 역량은 물론 2016년 10월 자작곡 '마음을 묻다', 유닛그룹 '인피니트H'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매력을 드러낸 아티스트다.
그의 첫 솔로앨범 'Bye'는 다재다능한 장동우의 음악적 매력을 망라한 앨범이자,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 곁에 늘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재기발랄한 장동우의 모습과 음악적 성향에 맞춘 듯 앨범트랙들 조차도 BLSSD·DAVINK·GONI·GALLARY 등 트렌디 음악의 대표자들이 힘을 보태면서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곡들이 대거 수록돼있다.
앨범트랙은 총 7곡에 달한다. 타이틀곡 'NEWS'와 수록곡 'PARTY GIRL'를 비롯해 △인트로곡 'I AM' △몽환적 기타사운드 속에서 거친 랩으로 표현되는 위로가사가 인상적인 'GUN' △랩과 보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 진행속에서 소설 속 로미오를 묘사하는 'ROMEO' △가볍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너제틱함이 매력적인 'PERFECT' △남녀간의 설렘을 테마로 팬과의 교감을 표현한 'SOMETHING BETWEEN' 등으로 구성돼있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이전 작품 중 'TGIF' 앨범처럼 함께 즐기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을 담아 초반에 시작했다"라며 "1년 반 동안 500여 곡을 들으며 준비했다. 인피니트 앨범과는 힙합장르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절제된 내면' 타이틀곡 NEWS & '유쾌발랄' 수록곡 PARTY GIRL
타이틀곡 'NEWS'는 연인간의 사랑과 이별의 시각차를 표현하는 슬로우 템포곡이다.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NEWS는 '에너자이저 동우의 절제된 내면'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랩과 보컬의 자유로운 흐름과 그루브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아픈 기억 속을 헤메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내는 듯 하다. 특히 딱딱 떨어지는 칼군무와는 사뭇 다른 부드러움이 지배적이지만, 인피니트 특유의 절제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타이틀곡 NEWS는 흥겨움뿐만 아니라 저의 차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원곡의 센 노래에서 편곡이 가미되면서 더욱 감성적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수록곡 'PARTY GIRL'은 힙합씬에서 잘 알려진 The Need, Twlv가 만든 딥하우스 댄스곡으로, 파티에서 만난 낯선 여자에게 끌리는 마음을 유쾌하게 묘사한다.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PARTY GIRL'은 '유쾌발랄 장동우'의 모습을 고스란히 묘사하는 듯 했다. 거친 듯 날카로운 초반부를 지나 곡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느낌의 신디사이저와 몽환적인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자유분방하지만 절도있는 안무동작과 퍼포먼스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역동성과 경쾌함을 드러내며, 장동우의 유쾌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표현하는 듯 보여진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수록곡 'PARTY GIRL'은 신나는 느낌을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제 앨범 가운데서 안무가 제일 많은 곡으로서 역동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트 장동우 "다양한 매력 들어보셨으면, 잠깐 이별동안 더욱 성장할 것"
전체적으로 인피니트 장동우의 첫 솔로앨범 'Bye'는 언제나 팬 곁에 있겠다는 장동우의 의지는 물론, 그가 표현하는 유쾌발랄함과 절제된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모습들을 망라한 힙합앨범으로서 신선하면서도 흥겨운 음악작품으로서 볼 수 있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제 첫 앨범임에도 BYE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BESIDE YOU EVERY MOMENT' 즉 모든 순간 팬들 곁에 있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다양한 것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잠깐의 이별동안 더욱 성장해서 멋진 아티스트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 앨범을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한 곡이라도 100위 안에 진입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울러 흥겨움부터 절제된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 장동우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미니 'Bye'를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