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64)가 제8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에 선임됐다.
GIST 이사회(이사장 임수경)는 5일 오전 재적이사 10명 가운데 9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기선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김기선 GIST 교수.](https://img.etnews.com/photonews/1903/1162771_20190305132332_985_0002.jpg)
전북 군산 출신인 김 교수는 군산동고와 서울대를 거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GIST 교수로 부임한 이후 정보통신공학과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처장,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장, 전자RIS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자전연구센터장과 한-러 해양정보통신융합기술센터장,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에 달하는 30여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