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미국 써큐(Cirque)사와 노트북, 가상현실(VR) 게이밍,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용 터치I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사는 주요 공략 제품군인 노트북과 모바일 사업분야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터치I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와 써큐는 앞으로 VR 솔루션 프로모션, 모바일용 터치IC 신규개발 등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제품 다변화는 물론 거래처 다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 계약으로 2021년까지 약 12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햅틱 드라이버 집적회로(IC), MST(마그네틱 스트라이프 트랜스미션) IC, 터치스크린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를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에 공급한다. 현재까지 누적수량 약 7억6000만개 반도체를 판매했다.
써큐는 1991년 설립된 터치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노트북 등 다양한 IT 제품군용 터치 솔루션을 개발했다. 미국과 대만 등 주요 업체에 주문자위탁생산(OEM)방식으로 노트북용 트랙패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