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만훈·김형기)는 싱가포르 인플릭시맙, 태국 리툭시맙 정부 입찰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 80%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계약에 따라 1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독접 공급한다. 싱가포르 내 램시마 점유율은 2016년 5%에서 지난해 50%까지 늘었다.
싱가포르에 이어 수주한 태국 의약품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약 50억달러 규모다. 이번 정부 입찰 수주로 1년간 태국 리툭시맙 시장 70%를 차지하는 공공부문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직판 경험과 경쟁력을 발판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가 자리 잡도록 직판체제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