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동 보호시설 퇴소 앞둔 청소년 지원 사업 추진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와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관계자들과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와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관계자들과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HSBC코리아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아동 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을 위한 재무, 진로교육 프로그램 '하이파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 양육시설과 공동생활 가정에서 1년 이내 퇴소 예정인 청소년이 자립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은 2년간 재무관리 코칭, 미래 비전 설계, 경제·사회생활 관련 문제를 둘러싼 예방·해결 능력에 관한 교육을 받고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은영 HSBC코리아 대표는 “두 자녀 부모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남다른 의미를 느낀다”며 의지할 곳 없는 청소년들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 기업과 단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