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H와 12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스포츠 체험존 'K-live X'를 열었다.
'K-live X' 광복점은 KT가 보유한 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KTH가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해 9월 부천 중동점에 이어 두 번째다.
VR 헤드셋 등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며 자유로운 신체 활동이 가능하다.
'K-live X' 광복점에선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래킹, 다면 디스플레이, 모션 트래커 등 KT의 MR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된다. 축구, 농구, 트램펄린, 슈팅, 레이싱, 복싱, 컬링 등 7개 종목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됐다.
KT는 'K-live X' 광복점을 기점으로 MR스포츠 전용 체험관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평일(월~목) 1만5000원, 주말(금~일 또는 공휴일) 1만8000원이며, 최대 100분간 이용 가능하다. MR스포츠 이외에도 '비트세이버'와 '통통라이더' 등 VR 게임 4종도 체험 가능하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상무)은 “5G 상용화에 따라 VR·MR 등 실감 미디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