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농식품 기업들, 6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성과 올려

충청북도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농식품기업들이 6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참가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상담 모습. 사진출처=충청북도
충청북도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농식품기업들이 6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참가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상담 모습. 사진출처=충청북도

충청북도 농식품 기업들이 일본에서 6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

충청북도는 충북기업진흥원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일본능률협회 주최로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에 충북관을 구축, 참가기업들이 수출 상담 634만 달러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수출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105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웰바이오, 금강B&F, 한백식품, 돋음, 대영식품, 후드원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웰바이오텍은 말레이시아, 일본 바이어와 총 83만 달러 규모의 홍삼음료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백식품은 일본 바이어와 김자반 20만 달러 상당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수출 계약도 조만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시장 판로를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지현주 국제통상과장은 “참가 기업들이 일본의 최신 시장 트렌드인 기능성과 간편성에 맞춤 제품들을 통해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충북관에 매일 많은 참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면서 “충청북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5월 중국·태국, 10월 독일 등 해외식품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