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바이러스 걸리는 이유 '치료법이 없다?'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HPV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매체 뉴스1은 13일 오전 ''HPV바이러스'에 밤잠 설치는 대학생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세포진 검사나 질 확대경 검사 등 HPV 바이러스 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HPV바이러스, 즉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파필로마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이중 나선상 DNA 바이러스이다. 주로,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며,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궁경부암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가 나타나며, 통증, 소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조직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법은 없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흔한 성병 중 하나인데 이는 신체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관련 암이 발병할 수 있다.
 
여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 있지만 남성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일어나지 않고 감염여부 또한 확인할 길이 없다.
 
이에 이미 성경험이 있거나 26세 이후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예방 4가 가다실은 남성에게도 접종 가능하므로 남성도 성관계 파트너가 있다면 예방 접종을 맞는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