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디엔에스, 최적 에너지 소비·관리 가능한 IoT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에너지 전문기업 다원디엔에스(대표 여운남)가 중소기업 공장 에너지 효율을 높여줄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다원디엔에스는 공장 설비에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 특성을 분석해 최적 소비 형태와 지속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IoT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 에너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IoT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은 스마트팩토리 에너지관리시스템(xEMS)이다. 분전함이나 설비에 설치한 IoT 단상과 3상 에너지 미터로 측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소비 전력량과 전력 소비 패턴을 파악, 공장 전체의 실시간 소비 전력을 분석해 적절한 계약 전력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시간 전력량 피크를 관리해 수용 전력 내에서 공장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다. 적절한 계약 전력을 파악해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부적절한 전기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각종 설비가 소모하는 실시간 전력량을 수집·분석, 유휴 전력 요소를 찾아내 원격 제어하거나 사전 스케줄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제조설비 공정에 카운터기를 연결해 xEMS와 연동할 경우 실시간 생산량과 물류 흐름 파악이 가능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유용하다.

다원디엔에스는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 및 공정관리 기능도 추가해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MWC 2019)에 참가, 현지에서 만난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여운남 대표는 “IoT 디바이스와 플랫폼, 빅데이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원디엔에스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및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IoT 스마트 전문기업”이라고 말했다.

다원디엔에스가 개발한 IoT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다원디엔에스가 개발한 IoT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