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ICT를 활용한 창업 인큐베이팅 체계를 구축한다.
14일 코이카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에서 2023년까지 700만달러(한화 약 79억원)이 지원되는 '산학연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체계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한-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치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캄보디아는 최근 10년간 평균 7%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노동집약적 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백숙희 코이카 이사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강점인 ICT를 활용한 창업 인큐베이팅 기술을 캄보디아와 공유하고, 향후 캄보디아 경제발전과 청년 취·창업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