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플레이가 국내 게임 벤처 2개사와 해외용 신작 개발에 나선다.
선데이토즈플레이는 에피소드게임즈, 노드브릭과 모바일게임 '트레인시티' 공동 개발,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3개사는 각기 개발과 서비스 강점을 토대로 '트레인시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선데이토즈플레이는 선데이토즈 게임 전문 자회사다. '트레인시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했다. 2015년부터 '애니팡 맞고' 등을 서비스하며 HTML5 기반 '슬롯메이트'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에피소드게임즈는 인기 요소였던 이용자 간 교류와 기차를 활용한 게임 전개, 육성, 마을 설계 등 인프라 개발을 담당한다. 노드브릭은 게임 이용자 아이템 구매와 거래 등에 활용할 블록체인 기술 지원, 암호 화폐 결제 등 서비스를 전담해 개발한다.
노드브릭은 게임 출시부터 선데이토즈플레이가 보유한 '트레인시티' IP를 활용해 해외 게임 운영과 마케팅 등 게임 퍼블리싱을 맡게 된다.
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는 “해외 라인업 확대는 물론 개발사들과 특화된 협업으로 벤처 간 상생 환경을 구축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휘준 노드브릭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개발과 적용부터 게임의 독립 퍼블리싱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3사 공동 이익과 스타트업 개발사들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트레인시티는 2010년 PC 기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선보인 SNG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마을을 꾸미며 기차로 친구 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재의 감성적인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다.
해외 가입자 800만명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3개사 협업 속에 개발이 진행 중인 모바일게임 '트레인시티'는 2분기 중 해외 시장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